이재명 대표의 간곡한 요청, 한덕수 대행이 응답하지 않은 이유는?
정치 상황이 급변하는 가운데,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여러 차례 연락했으나 한마디의 응답을 받지 못한 상황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왜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서,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제1당의 대표에게 돌아오는 답변이 없을까요?
이날 민주당의 한민수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 대표가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에 한 대행에게 두 차례 전화를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. 그러나 한 대행은 전화에 응하지 않았으며, 이 대표는 “긴급하게 만나고 싶다”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회신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. 이러한 무응답은 전국민의 위기 상황에서 더욱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.
이후 민주당 비서실장인 이해식도 국무조정실장 및 국무총리 비서실장에게 전화했지만 그들 역시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. 추가로 메시지를 보냈으나 회신이 없었고, 민주당은 결국 국무총리실 수행과장에게까지 연락을 하였습니다. 그러나 그 과장도 “전달하겠습니다”라는 짧은 답변 외에는 아무런 피드백이 없었습니다.

민주당 측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한 대행의 처신이 상식적이지 않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. 한민수 대변인은 “한 나라의 대통령 권한대행이 원내 제1당 대표의 간곡한 요청에 응답하지 않는 것이 과연 상식적인가?”라며 반문했습니다. 이 대변인은 “국민과 나라를 생각한다면, 한 대행의 태도가 맞는지 고민해야 한다”고 말하며 상황을 우려했습니다.
또한, 이 대변인은 “국민들 모두에겐 지금 1분 1초가 견디기 힘든 상황”이라고 강조하며, 이러한 상황에서의 무응답은 더욱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한편, 민주당은 한 대행에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요구하며 4월 1일까지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‘중대 결심’을 할 것이라고 경고한 상태입니다.
이에 대해 총리실은 “현재 한 대행은 임박한 관세 부과 등 통상전쟁 대응과 다수의 고령 어르신이 포함된 이재민 지원 대책 지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”면서, 야당의 면담 요청은 국가 경제 및 민생 관련 현안에 먼저 대응한 뒤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그러나 과연 이러한 대응이 모든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.
결국, 이재명 대표의 간절한 요청은 묵살된 채 정치적 대립이 계속되고 있으며,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가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. 우리는 지속적으로 이 상황을 주목하고, 보다 나은 정치적 소통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.